•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포스터.ⓒ오디컴퍼니
    ▲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포스터.ⓒ오디컴퍼니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2인 뮤지컬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가 한국 초연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캐스트가 총출동한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마스가 그의 소중한 친구인 앨빈과 함께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오가며 친구의 송덕문(頌德文, 고인의 공덕을 기리어 지은 글)을 완성시켜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어린 시절의 순수함과 세월의 흐름 속에 변해가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잊고 살았던 소중한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2006년 캐나다에서 초연한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신예 창작가 브라이언 힐의 극본과 넬 바트램의 음악이 만나 2007년 두 번의 트라이아웃과 2008년 뉴욕에서의 트라이아웃 이후 2009년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한국에서는 2010년 4월 배우 박은태와 이창용이 참여한 워크숍을 통해 첫 선을 보였으며, 프로듀서 신춘수가 연출을 맡아 류정한·이석준·신성록·이창용 등 캐스팅으로 2010년 7월 동숭아트센터에서 초연됐다.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는 아름다운 스토리와 한 편의 동화 같은 무대, 감성적인 음악, 신춘수 프로듀서의 감각적인 연출, 스타 뮤지컬 배우들의 출연으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2018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누적 관객 수 17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 이상, 관객 평점 9.7점을 기록했다.

    순수했지만 현실에 적응하며 어른이 돼버린 베스트셀러 작가 '토마스 위버' 역은 고영빈·강필석·김다현·송원근·조성윤이 출연한다. 순수하고 엉뚱한 소년의 모습을 간직한 채 친구 토마스에게 영감을 주는 30년지기 친구 '앨빈 켈비' 역으로 이석준·정동화·이창용·정원영이 캐스팅됐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는 무대 위 단 두 명의 배우가 퇴장없이 극 전체를 이끌어 가야 하는 작품의 특성상 배우들의 연기와 호흡이 중요한 포인트다. 출연했던 배우들이 1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오르면서 더욱 완벽해진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12월 3일부터 2020년 2월 2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오는 24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