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보디가드' 상견례 현장.ⓒCJ ENM
    ▲ 뮤지컬 '보디가드' 상견례 현장.ⓒCJ ENM
    뮤지컬 '보디가드'가 첫 대본 리딩과 함께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7일 뜨거운 박수와 함께 상견례를 시작한 '보디가드'는 전 배우와 전체 프로덕션 스태프가 모여 첫 대본 리딩을 진행했다. 이날 '레이첼' 역의 김선영·손승연·해나의 폭발적인 가창력의 넘버 시연도 이뤄져 마치 실제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프로듀서를 맡은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본부 예주열 본부장은 "새 시즌을 비 오는 날 시작하게 됐다. 대박의 기운이 느껴진다!"며 유쾌한 첫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 가사부터 캐릭터, 음악까지 3가지 포인트가 좀 더 한국 정서에 맞도록 보안이 될 예정이다.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소영 협력연출은 "뮤지컬 '보디가드'가 3년 만에 올라온다. 옆에서 최대한 서포트 하며 작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긴장과 설렘의 마음을 드러내며 배우들을 독려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펼쳐낼 박지훈 협력음악감독은 "초연 때 무척 행복했던 작품이라 '보디가드'를 오매불망 기다렸다. 연말에 좋은 추억을 함께 하며 또 다시 행복한 작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고음과 저음을 넘나드는 아름다운 곡들을 소화해낸 김선영·손승연·해나는 한 곡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스태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프랭크 파머' 역의 이동건·강경준도 첫 뮤지컬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완벽하게 캐릭터에 열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 스토리를 그린다. 1992년전 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동명 영화 원작에 휘트니 휴스턴이 부른 명곡 15곡을 더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1월 28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