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지키겠다던 구혜선, 연일 '남편 과거사' 폭로… 안재현, 변호인 선임‥'맞대응' 고심
  • ▲ 남편 안재현과 혼인파탄 귀책사유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배우 구혜선. ⓒ구혜선 인스타그램
    ▲ 남편 안재현과 혼인파탄 귀책사유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배우 구혜선. ⓒ구혜선 인스타그램
    '남편' 안재현에 대한 '아내' 구혜선의 비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때는 '서로 죽고 못사는' 부부지간이었으나, 지금은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돼버렸다.

    지난 18일 안재현과 나눈 문자 메시지 일부를 공개하며 자신은 이혼에 동의하지 않지만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는 취지의 글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구혜선은 이후 소속사의 반박 입장이 나오자, 안재현과 소속사 대표가 자신에 대한 '뒷담화'를 나눴다며 두 사람을 공개 저격했다.

    나아가 구혜선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자신들의 가정이 파탄지경에 이른 것은 순전히 남편 때문이라며 안재현의 '변심'과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을 하는 행동 등이 불화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구혜선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자신을 모함하고 있다"는 안재현의 반박 글이 인스타그램에 올라오자, 구혜선은 "'이혼 노래'를 부르는 안재현에게 '내가 잘못한 게 뭐냐'고 물으면, 안재현은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지 않은 OOO(가슴 부위)를 갖고 있어서 꼭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다"며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남편에게 있음을 거듭 주장했다.

    두 사람의 '설전'은 22일에도 계속됐다. 이날 오전, 앞서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간 문자(혹은 카톡) 대화 전문을 공개하는 것을 안재현이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구혜선은 "저 카톡안해요. 괜한 준비 마셔요. 배신자야"라는 글로 안재현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침묵을 지켜오던 안재현이 21일부터 구혜선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글을 올리고 '문자 전문 공개'로 맞대응할 조짐을 보임에 따라 두 사람 간의 갈등이 전면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안재현은 최근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대응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