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IoT 활성화 플랫폼 구축 방향' 국회 토론회… 정갑윤·원혜영 의원 공동주최·파이터치연구원 주관
  • ▲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방향’ 주제의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정상윤 기자
    ▲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방향’ 주제의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정상윤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 활성화와 관련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한국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 방향 등 국내 사물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청사진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돼 주목을 끈다.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방향’ 주제의 세미나가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구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정갑윤(68·울산 중구) 자유한국당 의원과 원혜영(67·경기 부천시 오정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파이터치연구원이 주관한다.

    퀄컴 공동창업자 알란 살마시 전 부회장 토론자로 나서

    이번 세미나에는 퀄컴의 공동창업자이자 부회장을 역임한 알란 살마시가 발표자로 나선다. 김충녕 서울시립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는다. 손채봉 광운대 교수, 유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성기욱 인천스마트시티 대표이사, 최주영 법무법인 바른 변호사가 토론자로 나온다.

    업계는 사물인터넷 활성화를 어렵게 하는 사항을 다음과 같이 지목한다. △사물인터넷 네트워크 상에서의 데이터 전송 속도 지연 문제 △사물인터넷 사용에 드는 통신비용 △다양한 종류의 사물인터넷을 실시간 통합하는 어려움 등이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사물인터넷 플랫폼이라고 파이터치연구원 측은 설명한다. 현재 미국은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개발해 이를 스마트시티와 건설현장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에 한국형 사물인터넷 플랫폼 구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사물인터넷 활성화 장애요소 해결책, 사물인터넷 플랫폼

    지방자치단체 단위로 사물인터넷 플랫폼을 구축하고, 민간 사업자들에게 앱 사업을 개방하는 모형을 도입하는 게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사물인터넷 플랫폼 활용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2018)의 ‘ICT R&D 기술로드맵 2023’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물, 공간,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상황을 분석, 예측, 판단해 지능화된 서비스를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제반 인프라 및 융복합 기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