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윗줄 왼쪽부터) 황성준, 오희중, 김동원, 김현민, 김의건.(아랫줄 왼쪽부터) 맹승지, 권진란, 박새난, 최윤영, 이상희.ⓒ연우무대
    ▲ (윗줄 왼쪽부터) 황성준, 오희중, 김동원, 김현민, 김의건.(아랫줄 왼쪽부터) 맹승지, 권진란, 박새난, 최윤영, 이상희.ⓒ연우무대
    연극 '극적인 하룻밤'이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2009년 초연된 '극적인 하룻밤'은 황윤정 작가의 2009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10년간 50만 관객을 동원했다. 사랑에 상처받은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감정을 치유해가는 과정을 솔직한 대사로 표현해 20~30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공연 전문 제작사 AC오렌지와 최대 3년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어 5월 북경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현재 8월 상해, 12월 심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하는 이번 공연은 이전의 팽팽한 감정선과 거침없는 직설적인 대사, 유쾌한 상황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남녀의 감정 변화는 좀 더 밀도 있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 ▲ 연극 '극적인 하룻밤' 포스터.ⓒ연우무대
    ▲ 연극 '극적인 하룻밤' 포스터.ⓒ연우무대
    쿨한 척 하지만 사랑과 이별 앞에 영락없이 찌질한 '한정훈' 역에 황성준·오희중·김동원·김현민, 엉뚱하고 돌발적인 모습이 사랑스러운 '정시후' 역은 맹승지·박새난·최윤영·이상희가 캐스팅됐다. 김의건과 권진란은 지난 시즌에 이어 함께한다. 

    유인수 연우무대 대표는 "지난 3월 10주년을 맞이해 새 단장한 '극적인 하룻밤'에 관객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국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 이런 좋은 기운을 받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즐거운 공연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극적인 하룻밤'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오픈런 공연 중이며, 새 배우들은 8월 2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