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뉴스' 네이버 분석… '19-2 동맹 연습' 명칭 변경 검토 기사에 '화나요' 922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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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다음 달 진행될 '19-2 동맹 연습'의 명칭을 북한의 반발 등을 감안해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사에 네티즌이 분통을 터뜨렸다.'빅터뉴스'가 22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뉴스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조선일보>의 "정부, 한미동맹 훈련 명칭서 '동맹' 표현 삭제 검토" 기사가 네티즌들로부터 총 9229개의 '화나요'를 얻으며 최다 '화나요' 기사로 꼽혔다. 이어 '좋아요' 168개, '훈훈해요' 15개, '슬퍼요' 11개 순이었다.기사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이후 '키 리졸브' '독수리 연습' '프리덤 가디언 연습' 등 기존 한미 3대 연합 연습을 폐지·축소했다. 지난 3월엔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대신 '19-1 동맹 연습'이라는 이름으로 훈련을 실시했다.이러한 가운데 다음 달에는 프리덤 가디언 연습을 대체할 '19-2 동맹 연습'에서 '동맹'이란 단어마저 뺄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방부는 훈련 명칭이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했으나, 북한 눈치를 보느라 한미 연합 연습이란 명칭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기사는 "정부와 군 당국의 이번 명칭 변경 검토는 최근 한미 연습에 대한 북한의 공개경고가 나온 직후 이뤄졌다"면서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주적인 북한이 비난한다고 동맹 훈련까지 바꾸면 안보주권 포기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이 기사에 댓글은 총 5340개가 달렸다. 댓글을 남긴 네티즌의 성비는 남성 86%, 여성 14%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 1%, 20대 13%, 30대 26%, 40대 28%, 50대 21%, 60대 이상 11% 등이었다.네티즌들에게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hank***의 "진정 놀라운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이 나라가 무장해제되며 북한에 바쳐지는 걸 그냥 두고 보고 있다는 것이다. 박근혜 정부 때 대통령 끌어내려 감옥에 보내던 국민들 다 어디 갔는가?"였다. 이 글은 총 33개의 공감과 1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1위에 올랐다.inot***는 "김대중 전 대통령도 안 바꾼 걸 문 대통령이 바꾸려고 하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어찌 주적인 북한과 통일하겠다고 간이고 쓸개고 다 내주고 있나. 그러다 휴전선 열리고 폭격 맞으면 누가 책임지나"라고 주장해 26개의 공감과 0개의 비공감을 얻으며 최다 공감 2위를 차지했다.이밖에도 achd*** "나라가 더 망가지기 전에 조치가 필요하다"(공감 25개, 비공감 3개), crai*** "이게 뭔 소리지? 미국이 6·25 때 대한민국을 위해 지원해준 게 얼마나 많은데 '동맹'을 빼겠다는 거냐"(공감 24개, 비공감 1개), anwj*** "모든 게 대한민국이 아닌 북한 위주로 진행된다"(공감 22개, 비공감 1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