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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빼고… 미·일 해병대, 호주서 연합 상륙훈련

NHK “육자대 수륙기동단 300여 명, 보름간 수송함 타고 호주로 이동해 합동훈련”

입력 2019-07-18 15:54 | 수정 2019-07-18 17:25

▲ 상륙함에서 출동 준비를 하는 일본 수륙기동단 상륙장갑차들. ⓒ일본 NHK 관련보도 화면캡쳐.

일본판 해병대인 자위대 부대가 미국 해병대와 함께 호주까지 원정가서 상륙훈련을 실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 부대는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이다.

NHK는 “섬 등에서 상륙작전을 담당하는 육상자위대 부대는 수송함으로 호주에 전개된 뒤 미국 해병대와 함께 기동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훈련에 참가한 부대는 지난해 3월 발족한 육상자위대 수륙기동단으로, 이들은 수륙양용장갑차를 타고 상륙작전을 전문적으로 맡는다”며 “이번 미국 해병대와 연합훈련에는 부대원 300여 명이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NHK에 따르면, 자위대원들은 16일(현지시간) 호주 북동부 해안에 수송함을 정박시킨 뒤 상륙장갑차와 상륙정에 나눠 타고 해안으로 돌격했다. 해안에서 적 진지를 돌파하는 상황을 상정한 훈련도 실시했다.

NHK는 “수륙기동단은 수송함을 타고 2주 동안 항해해 호주까지 가서 이번 훈련을 한 것”이라며 “육상자위대가 이처럼 오랫동안 항해하며 연합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일본판 해병대’ 사령부는 한국과 거리 200km 안팎인 규슈

수륙기동단을 이끌고 훈련에 참가한 마키세 타카유키 일등육좌(한국군 대령에 해당)는 “이번 훈련은 오랫동안 배를 타고 장거리를 항해했다”면서 “이번 훈련은 상륙전부대와 해상자위대 간 연계를 강화하고, 서로 인식을 공유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NHK는 “중국의 해양 진출이 거세지는 가운데 남사군도의 외딴 섬들에 대한 방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육상자위대와 해상자위대가 연계한 상륙작전 능력 강화를 추진 중”이라는 방위성의 주장을 덧붙였다.

수륙기동단 사령부는 규슈 나가사키현 사세보에 있다. 일본 자위대는 2018년 3월 육상자위대 서부방면대 직할 보통과연대(보병연대) 병력을 중심으로 2100명 규모 수륙기동단을 창설했다. 여기에는 2개 연대 병력 1800명과 사령부 요원, 직할부대 병력 300명이 포함돼 있다.

각 연대 예하에는 수륙양용장갑차대대, 헬기강습대대, IBS기습침투대대를 만들었다. 대원들은 상륙작전 외에 해상침투, 정밀폭격유도(CCT), 레인저 교육도 받는다. 방위성은 2020년에는 오키나와 한센기지에 세 번째 수륙기동단 연대를 창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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