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민호.ⓒ문화체육관광부
    ▲ 세종학당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민호.ⓒ문화체육관광부
    배우 이민호(32)가 해외에서 한글을 가르치는 세종학당 알리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은 해외 한국어 교육자 전문성 강화와 협력망 구축을 위한 '2019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개회식을 7월 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날 세종학당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이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이민호는 앞으로 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데뷔 13주년을 맞이한 이민호는 '꽃보다 남자', '상속자',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총 18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김은숙 작가의 '더 킹: 영원의 군주'를 복귀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문체부는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2007년부터 해외 곳곳에 세종학당을 지정·운영하고 있다. 2007년 3개국 13개소로 시작된 세종학당은 2019년 6월 기준 60개국 180개소로 확대됐으며, 연 6만여 명의 외국인들이 배우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한류 열기에 발맞춰 국내외 인지도가 높은 이민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민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세종학당을 알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