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쇼케이스 시연 장면. 왼쪽부터 주다온, 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공연 중인 모습.ⓒ라이브
    ▲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쇼케이스 시연 장면. 왼쪽부터 주다온, 정상윤, 이봄소리, 임별 공연 중인 모습.ⓒ라이브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가 한·일 공동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서 새빌의 범죄'는 2018 스토리 작가 데뷔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의 최종 선정작으로,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명문 있는 재즈클럽 라 돈나(La Donna)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강병원 라이브 대표, 김수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대표, 성종완 연출, 김연미 작가, 이진욱 작곡가, 배우 정상윤(아서 새빌 역)·이봄소리(레나 역)·임별(헤르빈켈코프 역)·주다온(시빌 머튼 역) 등이 참여했다. 

    일본 프로덕션에서는 김용범 콘텐츠 레인지 대표를 비롯해 아나운서 출신의 한류 전문가 다시로 치카요가 사회를 진행했다. 현지 세션으로 알토 색소폰 츠지 세이지, 첼로 고미야 데츠, 피아노 구도 타쿠토, 콘트라베이스 오타니 사토시, 드럼 다케무라 잇테츠가 연주를 맡았다.

    콘텐츠 IP 관계자로는 일본 최대 제작사인 토호 주식회사, 아뮤즈,주식회사 소니 뮤직 레이블즈, 에이벡스 픽처스 주식회사, 피아 주식회사 등과 유력 언론사 닛케이 BP사, 주식회사 TBS 텔레비전, 일본경제신문사 등을 포함한 80여명의 제작사, 언론인 등이 참석했다.
  • ▲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쇼케이스 참석한 제작진과 출연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라이브
    ▲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 쇼케이스 참석한 제작진과 출연진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라이브
    강병원 대표는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프리 재즈와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한국의 우수 창작 뮤지컬이 일본에 진출하는 기회가 많아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미 작가는 "국내 창작 뮤지컬 공모전으로 본 공연 전에 해외 쇼케이스까지 선보이게 돼 기쁘다. 2018년부터 프리 프로덕션 단계를 거친 작품이라 의미가 더 남다르다. 정식 공연으로 다시 방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뮤지컬 '아서 새빌의 범죄'는 19세기 유미주의를 대표하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단편소설이 원작으로, 우연히 듣게 된 3가지 예언을 통해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자신의 욕망과 마주하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3는 2018년 6월 공고를 시작으로 9개월간 테이블리딩, 멘토링, 창의특강 등 세심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아서 새빌의 범죄' 국내 초연은 2020년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