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팅 공개 이미지.ⓒ신시컴퍼니
    ▲ 2019 뮤지컬 '맘마미아!' 캐스팅 공개 이미지.ⓒ신시컴퍼니
    올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맘마미아!'가 전체 캐스팅을 공개했다.

    '맘마미아!'는 팝그룹 ABBA(아바)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로, 1999년 4월 6일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됐다.

    전 세계 50개의 프로덕션에서 16개의 언어로 공연됐으며, 6500만명 이상 관람, 약 30억 파운드(약 4조4900억 원) 티켓 판매량을 올렸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서울 포함 33개 도시에서 1622회 공연, 219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시즌에는 최정원, 신영숙(도나 역), 남경주(샘 역), 이현우·성기윤(해리 역), 홍지민·김영주(타냐 역), 오세준·호산(빌 역) 등 원년 멤버와 루나·이수빈(소피 역), 김정민(샘 역), 박준면·오기쁨(로지 역) 등 오디션을 통과한 새 멤버들이 합류했다.

    루나는 "'맘마미아!'를 보면서 뮤지컬 배우를 꿈꾸게 됐고, 넘버를 다 외우고 다닐 정도로 사랑한 공연이다. '소피'의 열정과 모험정신이 저와 많이 닮아서 이 작품에 더 애정이 있다. 그런 공연에 제가 참여하게 돼 정말 꿈만 같디"며 소감을 전했다.

    지난 1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18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초연부터 '맘마미아!'의 역사를 함께한 해외협력연출 폴 게링턴과 해외협력안무 리아 수 모랜드, 국내협력연출 이재은, 음악감독 김문정, 협력안무 황현정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폴 게링턴 연출은 "15년간 한국 프로덕션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오디션 동안 우리는 작품의 스토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연기적인 테크닉, 배우로서 카리스마, 책임감이 있는 배우를 찾길 원했다. 늘 그래왔듯 최고 중의 최고의 배우들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7월 16일부터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