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댄스 뮤지컬 '번더플로어'가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번더플로어'는 7월 2일부터 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2006년 국내 에서 처음 선보인 후 올해로 5번째 내한공연이다.

    앞서 6월 25~26일 울산 현대예술관을 시작으로 28~29일 김해 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관객과 만나며 7월 17~1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20~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1999년 세계 초연된 '번더플로어'는 미국, 유럽, 호주 등 50개 국가, 180개 도시 이상에서 공연됐으며, 2002년 일본 초연 당시 무려 8만 명을 동원하며 일본전체 흥행 1위를 달성했다. 2009년 경제불황 속에서도 브로드웨이 거리에서 연장 공연을 기록하기도 했다.

    '번더플로어'에서는 살사, 탱고, 자이브, 왈츠 등 대표적인 스포츠 댄스 장르들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번 투어부터는 '한번 추면 연인이 된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섹시하기로 유명한 바차타 장르가 추가된다. 

    '바차타'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유래한 전통 음악으로 커플 춤 종류의 하나이면서 손으로 신호를 주고 받는 살사나 차차와는 달리 손과 몸으로 신호를 주고 받아 더욱 관능적으로 비춰진다.

    제작은 공연 프로듀서 할리 매드카프와 1980~90년대 세계 라틴댄스와 불룸댄스 챔피언에 오른 '춤의 여왕' 페타 로비가 맡았다. 예술감독 겸 안무가는 페타 로비의 댄스 파트너이자 호주의 가장 성공적인 무용수 제이슨 길키슨이 참여한다.

    '번더플로어'는 4월 16일 1차 티켓이 오픈될 예정이며, 5월 6일까지 조기예매 시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사진=번더플로어코리아, 서울예술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