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정아 작가의 '꿈속의 여인'. ⓒ블루스톤갤러리
    ▲ 김정아 작가의 '꿈속의 여인'. ⓒ블루스톤갤러리
    김정아 작가가 10번째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길·빛·결'을 개최한다.

    이화여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그는 프랑스 파리제1대학·제8대학에서 조형예술학과 미술사학 등을 공부했으며, 예술의 학문적인 관통을 통한 깊은 울림의 회화 세계를 펼치고 있다.

    이번 개인전에서는 '꿈속의 여인', '미인도', '길·빛·결' 등 작가 특유의 치열한 의식이 응집된 근작을 중심으로 55점이 전시된다.

    동·서양을 망라한 인류의 정신성에 함께 울려 퍼지는 감성의 숨결들을 수많은 중첩과 콜라주를 차용했다. 작품들은 회화적 고유한 원류를 지키면서 동양의 사의적 사상과 서양미술의 사생적 기법으로 집약된다.

    블루스톤갤러리는 "작가는 내면에 혼재하는 본능과 이성의 충돌을 '결(Grain)', 내재된 갈등과 모순을 극복하며 세상을 향한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는 과정을 '길(Way)', 세상 속에 존재하는 나(인류)를 '빛(Light)'으로 표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