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경찰과 참고인 조사 일정 조율 중"
  • ▲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로이킴. ⓒ뉴데일리
    ▲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가수 로이킴. ⓒ뉴데일리
    2012년 '슈퍼스타K 시즌4'에 동반출연한 것을 계기로 가수 정준영(30·구속) 씨와 가까운 사이로 지내온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일명 '정준영 단톡방' 멤버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일 "정준영 등이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참여한 로이킴을 조만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이 단순히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불법촬영을 하거나 유포하는 행위 등에 가담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에서 '로이김'이라는 이름으로 대화에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워싱턴DC 조지타운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로이킴은 가수활동을 위해 국내에 들어올 때마다 정씨를 만나며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

    로이킴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로이킴이 참고인조사를 받게 된 데 대해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