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와 YOLA 합동 음악캠프 및 공개리허설 진행
  • 내한공연을 앞둔 LA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들과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함께하는 음악캠프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2019 꿈의 오케스트라 국제 협력사업' 일환의 음악캠프(올림픽파크텔)와 공개리허설(예술의전당)로 진행된다. 

    캠프에는 LA필하모닉의 산하 단체인 YOLA(Youth Orchestra Los Angeles, LA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도 방한해 한국의 학생들과 함께 음악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꿈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코리아)'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시몬볼리바르음악재단)와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예술교육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다면적 성장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음악캠프에는 양국 오케스트라 청소년들과 LA필하모닉의 부지휘자인 파올로 보르톨라메올리, 6명의 YOLA 교육강사들이 함께해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를 포함한 세 곡을 합주한다. 국내외 음악 교육가 및 전문가들을 위한 자리도 마련해 각 국의 음악교육 방법에 대해 공유하고, 함께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16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에서는 구스타보 두다멜이 함께하는 공개리허설을 개최한다. 두다멜은 LA필하모닉의 음악 감독이자 상임 지휘자로,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가 배출한 최고의 지휘자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엘 시스테마는 청소년들에게 열정과 목표, 책임감을 심어줬다. YOLA도 '엘 시스테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만들어졌고 연주자로 활동하며 그들이 자란 지역사회에 자신들이 가진 것을 환원하는 것을 목격했다"먀 "청소년들이 보다 훌륭한 시민으로 자라도록 돕는 것은 우리 모두가 마땅히 져야할 책임이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단 100주년을 맞은 LA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7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존 윌리엄스 영화음악 콘서트'를 개최한다. '해리포터',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쥬라기공원', '죠스' 등 영화 음악들이 연주되며,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에 오리지널 영화가 상영된다. 

    이에 앞서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유자왕 협연하며, 18일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피아니스트 유자왕과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유, LA필하모닉의 수석들이 함께하는 체임버 콘서트가 한국 팬들을 찾아온다.

    [사진=마스트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