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결핵·말라리아 치료·예방 위한 인도적 차원서… 유니세프 등 대상 6개월 한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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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는 이들 단체가 제출한 '제재 면제 요청서'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UNICEF의 경우 북한 주민의 결핵·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51품목 52만 달러(약 5억8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는 결핵병원용 노트북 17대, TV 40대, DVD 플레이어 10대, 태양광발전 설비 6대, 앰뷸런스 9대도 포함됐다.
북한 주민의 결핵 퇴치에 앞장서온 유진벨재단은 마이크로폰과 스피커 세트, 중국제 마이크 책상, 한국제 네임펜 등을 지원품목으로 신고했다. 미국의 단체 ‘조선의 그리스도인 벗들’과 캐나다 단체 ‘퍼스트 스텝스’의 대북제재 면제 요청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