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과 행복을 결정하는 건 남이 아닌 제 자신"
  • 한일 양국에서 인기가 높은 AV(성인비디오) 배우 아오이 소라(蒼井そら·35)가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남편과 함께 찍은 기념 사진을 올린 뒤 "현재 임신 5개월째에 접어 들었다"며 "이제 겨우 안정기에 들어갔다"는 근황을 공개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금 막 행사를 끝내고 이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저 임신 5개월 됐어요. 입덧으로 고생을 좀 했지만 지금은 괜찮아요. 내년 5월엔 엄마가 된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아오이 소라는 "AV 배우가 아이 낳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얘기들을 많이 들었지만 그때마다 항상 문제 없다고 답해왔다"며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저도 우리 엄마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예전부터 '넌 임신을 못할거야', 'AV배우가 어떻게 아이를 낳을 수 있냐'는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똑같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를 낳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난 괜찮아. 문제 없어'라는 말을 되뇌었어요."

    아오이 소라는 "행복하거나 불행하는 걸 결정하는 건 남이 아닌 바로 자신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첫 임신이라 불안한 마음도 있었지만 반드시 좋은 엄마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성인 배우로 활동하다 2010년부터 가수로 활동 중인 아오이 소라는 지난 1월 DJ NON과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녀'가 됐다.

    [사진 출처 = 아오이 소라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