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년째 여성문인을 발굴· 지원하고 있는 동서식품이 제19회 메세나대상을 받는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영호)는 29일 오후 5시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18 한국메세나대회'를 개최한다. 

    메세나 정신을 되새기고 기업과 예술의 상생을 도모하는 자리인 한국메세나대회는 '2018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과 '제19회 메세나대상 시상식'이 함께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호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등 경제계 주요 인사와 문화예술 관계자, 수상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는 대기업 장기결연 1커플과 예술지원 매칭펀드 우수 결연커플 1커플을 선정해 기념패를 수여하고, '메세나대상 시상식'에서는 대상, 문화공헌상, 메세나인상, 창의상, Arts & Business상 등 총 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 2018년 메세나대상은 문학, 전통문화 등 지원의 사각지대를 찾아 꾸준히 지원을 이어온 기업과 문화를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문화 향유를 위해 적극적으로 메세나 활동을 해온 기업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예의 대상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29년간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을 운영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클래식 분야 후원을 지속해온 동서식품(대표이사·사장 이광복)이 선정됐다.

    1989년 시작된 동서문학상은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여성 신인 문학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수상작을 '월간 문학'에 수록, 신인 여성 작가들에게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부터 '동서 커피클래식'을 통해 전주, 춘천, 대구, 창원, 청주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 클래식 공연을 펼쳐왔다. '동서 커피클래식'이 진행되는 지역의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선정해 악기와 연습실을 지원하고 전문 음악인과의 마스터클래스를 지원하는 '맥심 사랑의 향기'를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문화공헌상' LG생활건강(대표이사·부회장 차석용), '메세나인상' 백정호 동성코퍼레이션 회장, '창의상' 에이치케이(HK/대표이사 계명재), 'Arts & Business상' 오성정보통신(대표이사 이만선)·아카데미 열정과 나눔(대표 진윤일)이 수상사의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메세나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