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콘셉트 사진.ⓒ종로문화재단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콘셉트 사진.ⓒ종로문화재단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가 개막을 기념해 풍성한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엄마 이야기'는 수도권 유일 어린이·청소년 전용극장인 아이들극장이 선보이는 창작연극으로 19일 개막한다.

    작품은 아들을 되찾기 위한 어머니의 애틋한 여정을 그린 안데르센의 명작동화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했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강한 모정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게 한다.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크게 체험, 전시, 축제로 구성된다.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들이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공연을 관람하고 나가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연극강사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이 마련돼 있다. '관객 참여 워크숍'은 오는 20일, 27일 토요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이후 객석에서 진행된다. 출연배우, 연극강사와 함께 공연에 대한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또 '편지 쓰기' 시간도 준비돼 있다. 한 자 한 자 정성스럽게 쓰는 편지는 아이들이 말로 다 전하지 못하는 감정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며 엄마와 한층 더 교감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 ▲ 연극 '엄마 이야기' 부대 프로그램.ⓒ종로문화재단
    ▲ 연극 '엄마 이야기' 부대 프로그램.ⓒ종로문화재단
    초연 당시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전시 프로그램은 공연 기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전시는 안데르센 동화 그림책 '어머니 이야기'의 원화 전시와 함께 공연의 메인테마를 표현한 대형 오브제도 감상할 수 있다. 

    그림책 '어머니 이야기' 원화는 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 일러스트레이션부문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조선경 작가, 대형 오브제 조각상은 연극 '엄마 이야기'의 오브제 디자이너로 참여한 이지형 작가의 작품이다. 

    이 외에도 주말 공연 사전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안데르센 원작 도서 '어머니 이야기'를 증정하는 이벤트, 엄마를 위한 사랑이 담긴 사진 촬영 후 SNS에 게시글을 업로드하면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는 '엄마 사랑해요 이벤트' 등을 펼친다.

    '엄마 이야기'는 박정자, 전현아, 박주업, 민경은, 이승열, 임연명이 출연하며 오는 27일까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아이들 거리축제'가 오는 27일 혜화동 로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아이들 거리축제'는 '상상(4월)', '나눔(6월)', '놀이(8월)'에 이어 '미래'라는 테마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