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관객을 아련한 추억 속으로 초대할 배우 15명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광화문연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채워진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로,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의 마지막 1분에 자신의 젊은 날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초연을 성공적으로 이끈 안재욱, 이건명, 구원영, 임강희, 린지(임민지)를 비롯해 강필석, 김호영, 이석훈, 정욱진, 이찬동(브로맨스), 이은율, 정연, 장은아, 오석원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주인공 '중년 명우' 역의 안재욱·이건명·강필석의 사진은 죽음을 앞두고 젊은 날 사랑했던 수아를 떠올리는 우수에 젖은 눈빛과 그리움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참여하는 안재욱은 "커튼콜이 끝난 후, 극장을 빠져나가는 중년과 젊은 연인들의 뒷모습이 보기 좋았다. 올 겨울도 한파가 예상이 되는데, 따뜻한 사랑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저희 공연을 보러 오시면 좋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구원영·김호영·이석훈의 사진은 나이도 정체도 알 수 없는 '월하'만의 미스터리한 이미지를 잘 드러난다. 새 캐스트 이석훈은 "신이라는 존재이기 보다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편안하고 친구 같은 느낌의 '월하'를 연기하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 정욱진·이찬동은 풋풋하고 싱그러운 모습으로 순수했던 그 시절의 '젊은 명우' 모습을, 린지·이봄소리는 특유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함께 당차고 매력적인 '젊은 수아'를 표현하며 젊은 날 소중했던 첫 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환시킨다. 

    '기억이란 사랑보다'를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고 말한 명우의 옛 사랑 '중년 수아' 역의 이은율과 임강희는 포스터 속 추억 속의 옛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감성에 젖게 만든다. 명우의 곁을 지키는 '시영' 역의 정연·장은아, '중곤' 역 오석원의 포스터는 서정적이고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11월 2일부터 2019년 1월 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5일 오후 2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하며, 개막일부터 11월 11일 공연에 한해 전석 20% 할인을 제공한다.

    [사진=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