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냥꾼' 2019 개봉 목표 제작 중
  • ▲ 사진은 임윤기 감독(왼쪽)과 정상하 대표(오른쪽) 모습 ⓒ드래곤 마블스
    ▲ 사진은 임윤기 감독(왼쪽)과 정상하 대표(오른쪽) 모습 ⓒ드래곤 마블스
    한국판 홀로코스트에 비유되는 '형제복지원 사건'을 다룬 영화 '사냥꾼(감독 임윤기)'이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제작은 '드래곤 마블스'와 '와이키픽쳐스'가 공동으로 나섰다. 메가폰은 사회적 문제를 주로 다룬 임윤기 감독이 잡았다.  

    '드래곤 마블스'는 한국과 중국 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추진 중인 제작사. 정상하 대표는 "형제복지원 사건이 영화화 돼 많은 사람들에게 인권의 소중함이 알려지길 바란다"며 영화 제작이유에 대해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윤기 감독은 형제복지원 소재의 영화를 맡으며 "사회적,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사건을 다루는 만큼 역사의 진실 알리기를 바탕으로 관객들이 사건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더불어 영화적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 부산에 있던 부랑인 수용소. 약 12년 동안 500여 명 이상의 사망자와 납치, 감금, 폭행, 성추행 등 많은 범죄 행위가 2014년 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영돼 많은 이들이 분노했던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