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작품 개발을 시작으로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독회 공연을 선보였던 창작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가 오는 8월 개막을 확정지었다.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바깥세상과 단절된 채 스스로 고립된 삶을 택한 '엠마'와 가짜보다 더 진짜 같은 도우미 로봇 '스톤'의 서로 다른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잊고 지낸 온기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헤드윅', '이블데드'에서 젊은 감각을 드러낸 손지은 연출을 필두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박해림 작가와 '판'의 신예 박윤솔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엠마' 역에는 열정적인 뮤지컬 무대와 브라운관을 오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영주,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의 유연과 정연 배우가 캐스팅됐다.

    엠마를 세상 밖으로 이끌어줄 어딘가 조금 비밀스러워 보이는 로봇 '스톤' 역은 이율·고상호·이휘종이 맡는다. 또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버나드' 역에 최석진·이상운, 엠마의 딸 '미아' 역에 임예슬·박지은이 출연한다.

    뮤지컬 '땡큐 베리 스트로베리'는 8월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프리뷰 공연은 6월 21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티켓링크를 통해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크레이티브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