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의 7명의 드라마틱한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든다.

    극중 '빅터'의 유일한 혈육이자 그를 이해하는 단 한 사람인 '엘렌' 역의 서지영은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듯한 아련한 눈빛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엘렌' 박혜나는 우아한 미소 속 옅게 비치는 슬픔을 그대로 담아냈다.

    이어 '줄리아' 역을 맡은 안시하는 특유의 청초한 매력으로 극중 '빅터'의 약혼녀로서 그를를 염려하는 감정을 오롯이 표현했으며, 이지혜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근엄한 표정으로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이희정은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으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대종은 오랫동안 '빅터'를 보좌해 온 집사 '룽게'의 여유로운 모습을 옅은 미소로 담아냈고, 이정수는 굳게 다문 입과 강렬한 눈빛으로 또 다른 '룽게'를 예고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류정한, 정동석, 박은태, 한지상, 민우혁, 카이, 박민성 등이 출연하며, 6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사진=뉴컨텐츠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