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內 건설현장 부실공사·하자문제 근절할 것"
  • ▲ 경기도는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건설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 경기도는 9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건설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도 내 모든 건설현장의 부실공사와 하자문제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DB
    경기도는 9일 오후 2시 수원시 파장동에 위치한 도인재개발원에서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건설관계자 워크숍을 열었다.

    워크숍에는 공동주택 설계자·시공자·감리자 350명, 경기도·LH 품질검수 위원 50명, 주택분야 공무원 100여명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해온 공동주택 품질검수 제도의 내실화와 품질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모상규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경기도 품질검수단 활동과 부실시공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에 대한 경과를 설명했다. 화성 동탄2지구를 맡은 이상권 금성백조 예미지 현장소장은 '아파트 공사현장 모범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류정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박사는 부실시공과 하자간의 차이점을 '공동주택 부실시공 하자 판정기준 및 하자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이 외에도 ▲공동주택 단지 내 생태환경 조성 및 고품격 트랜드 기법(장익식 경기도 공동주택품질검수단 위원) ▲공동주택 건설관계자를 위한 내진설계 이해: 국내외 주요 지진 피해사례·내진설계 개념 소개 및 공동주택 구조도서 검토방법·내진 배근 시 유의사항 등 품질관리방안 모색(김성민 한국토지주택공사 기술사)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2018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검수 매뉴얼'을 배포했다. 이 책자에는 ▲각 분야 민간전문가가 품질검수 현장에서 발견한 하자내용 ▲입주자 편의를 위한 개선사항 ▲향후 설계 시 착안사항이 담겨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오늘의 워크숍을 통해 도 내에서 시공되는 공동주택의 품질향상과 주거문화 정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 내 모든 건설현장의 부실공사와 하자문제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