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육지담·강다니엘 오작교는 바로 나"..'프로듀스 101' 전에 감정 정리

"지금은 끝난 사이..육지담 SNS 글 이해 안가"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2.16 10:22:52


'쇼미더머니6', '언프리티 랩스타2'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래퍼 캐스퍼가 동료 육지담이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들과 '팬픽션'을 두고 설전을 벌이자, "지금 사실이 아닌 말들이 오가는 것 같아 이해를 돕고자 한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캐스퍼는 "2년 전 쯤 당시 연습생이었던 다니엘(강다니엘)과 태웅(최태웅)이를 지인들이 있는 파티에 초대했다"면서 "그 자리에 지담이도 있었고 그렇게 지담이랑 다니엘은 처음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캐스퍼는 "나이가 비슷하기도 하고, 다들 친해지는 분위기여서 두 사람도 그날 이후로 몇 번 더 친구들과 함께 만났고, 그 후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MMO 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를 준비하게 되면서 바빠졌고, 다니엘 또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연습에 집중을 하기 위해 지담이와의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캐스퍼는 "데뷔 이후 (강다니엘과 육지담은)샵에서 마주쳤을 때에도 형식적인 인사를 주고 받고, 그 이상의 연락이나 관계는 없었고, 가능하지도 않았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 "무슨 이유에서 지담이가 블로그 포스팅을 캡쳐해서 올린건지,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지담이의 글 들 속 오타가 난무하는지는 대화를 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간다"고 털어놨다.

캐스퍼는 "확실한 건 블로그 글이 두 사람의 관계를 반영해서 쓴 듯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는 점"이라며 "당사자가 아니라 이 이상의 말과 상황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두 사람을 알게 한 입장에서 더 이상의 추측들로 생기는 피해가 조금이라도 덜 했으면 한다"고 장문의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14일 오전 육지담은 인스타그램에 워너원의 팬이 쓴 '팬픽션(강다니엘 빙의글)'을 가리키며 "진짜 극도로 혐오한다. 아니 스토킹 불법 아님? 진짜 어이없어. 강다니엘 DM 보내라. 다 못 읽었는데 뭔 소리야. 우리 얘기라서 봤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강다니엘의 팬들이 댓글로 항의를 퍼붓자 육지담은 잠시 이들과 설전을 벌이다 논란이 된 게시글을 삭제했다.

다음은 캐스퍼가 올린 공식 입장 전문.

한참 고민을 하다 사실이 아닌 말들이 너무나도 많이 오가는것 같아서 워너원 팬 분들과 다니엘 팬 분들, 그리고 최근 지담이 인스타그램을 보며 걱정 또는 비판하신 분들에게 조금의 이해라도 돕고자 조심스럽게 몇자 적어봅니다.

2년 전 쯤, 전 당시 연습생이었던 다니엘과 태웅이를 제 지인들이 있는 파티에 초대 했습니다 (둘과는 어렸을때부터 부산에서 같이 학원을 다녔습니다). 그 자리에 지담이도 있었고 그렇게 지담이랑 다니엘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둘 나이가 비슷 하기도 하고 다 친해지는 분위기어서 둘도 그날 이후로 몇 번 더 친구들과 함께 만났고, 그 후 지담이 한테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MMO 소속사 연습생들이 프로듀스를 준비하게 되면서 촬영 스케쥴과 연습 일정 때문에 바빠졌고, 다니엘 또한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연습에 집중을 하기 위해 지담이와 이미 만나기도 어렵고 연락하기 힘든 상황인 사이를 서로 좋은 감정으로 정리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데뷔 이후 샵에서 마주치거나 했을때도 형식적인 인사를 주고 받고, 그 이상의 연락 또는 관계는 없었고 가능하지 않았던걸로 압니다.

무슨 이유에서 지담이가 블로그 포스팅을 캡쳐해서 올린건지,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 이해하기 힘들 정도로 지담이의 글 들 속 오타가 난무하는지는 대화를 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 갑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블로그 글이 둘의 관계를 반영해서 쓴 듯한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이 이상의 말과 상황을 설명 하긴 어렵지만, 둘을 알게 한 입장에서 더 이상의 추측들로 생기는 피해가 조금이라도 덜 했으면 합니다.

[사진 출처 = 캐스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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