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대학생'이 '앙리할아버지와 나'(연출 이해제)로 제목을 변경하고 감각적인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강렬한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으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피아노 위를 걷는 두 남녀의 발걸음에서는 프랑스 특유의 유쾌함과 위트가 느껴진다.

    앙리할아버지의 대사로 만들어진 "인생은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게 아니야. 그리고… 감기 걸리지 마라"라는 카피에서는 삶에 대한 진솔한 조언과 따뜻한 위로가 전해진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극작가 이반 칼베라크의 작품으로, 2015년 바리에르 재단 희곡상을 수상한 뒤 같은 해 영화로 제작됐다. 고집불통 '앙리할아버지'와 상큼발랄한 대학생 '콘스탄스'가 서로의 인생에서 특별한 존재가 돼가는 과정을 그린다. 

    까칠한 성격 탓에 주변 사람들과 늘 트러블이 있지만 콘스탄스의 꿈을 응원하는 '앙리' 역은 배우 이순재와 신구가 나눠 맡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살아가다 꿈을 찾아가는 '콘스탄스' 역에 박소담·김슬기가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12월 15일부터 대학로 대명문화공장 1관 비발디파크홀에서 국내 초연된다. 이에 앞서 11월 3일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하며, 특별할인(R석 4만원, S석 3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수현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