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술의전당의 클래식 마티네 공연 '11시 콘서트'가 실시간 생중계로 더 많은 관객들과 향유한다.

    Matinée(마티네)는 프랑스어로 '낮 공연'을 뜻한다. 한화생명과 함께하는 이번 '11시 콘서트'의 152번째 무대는 4월 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예술의전당은 지역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각 지역 문예회관, 영화관에 동시 상영한다. 이날 공연은 광주문화재단, 포항문화예술회관, 김천시문화예술회관, 강진아트홀, 인천중구청, 영월시네마, 성북문화재단 등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종소리 'Bells'라는 부제 아래 지휘자 여자경과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올해부터 새롭게 해설을 맡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직접 피아노 시연을 선보이며 흥미로운 클래식의 세계로 안내한다. 

    1부는 조재혁이 누구에게나 익숙한 요나손의 '뻐꾹왈츠'로 경쾌하게 문을 연다. 이어 금호영재 독주회를 앞두고 있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이 라벨의 '찌간느'를 선보이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200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이미연이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1,2악장'을 들려주고, 감미롭고 아름다운 선율의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로 막을 내린다. 

    매월 색다른 테마가 있는 클래식 나들이 '11시 콘서트'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sac.or.kr)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권은 2만~2만5천원.

  • [사진=예술의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