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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연극 '벙커 트릴로지'의 연습현장이 공개됐다.국내 초연되는 '벙커 트릴로지'는 '카포네 트릴로지'로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제스로 컴튼의 대표작이자 제이미 윌크스의 대본이 원작이다.제1차 세계대전 참호를 배경으로 아서왕 전설-아가멤논-맥베스 등 총 3개의 고전과 신화를 재해석한 독립된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역사의 고증보다는 그 당시 시대적 배경과 고전이 맞닿음으로써 발생하는 신비로운 세계관을 구현한다.24일 공개된 사진에서 실제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참호 속 군인들로 변신을 꾀한 이석준-박훈-오종혁-신성민-이승원-임철수-김지현-정연 등 출연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가 고스란히 느껴진다.'Soldier 1' 이석준-박훈은 작품에서 주요 소품으로 사용되는 장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군인 그 자체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Soldier 2' 오종혁-신성민은 극한의 캐릭터 변신과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거나, 서로의 연기를 꼼꼼하게 모니터하고 있다.트릴로지 사단에 처음 합류한 'Soldier 3' 이승원-임철수는 세 가지 에피소드가 독립된 이야기인 만큼, 시시각각 달라지는 대사와 캐릭터 간의 호흡에 집중하며 연습현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홍일점인 'Soldier 4' 김지현-정연은 전쟁 중 참호라는 색다른 배경에 주목하며 다시 한 번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연극 '벙커 트릴로지'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19일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되며, 24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2차 티켓을 오픈한다.[사진=아이엠컬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