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종합 PR회사 프레인글로벌이 공연 제작사 쇼노트와 손을 잡는다.

    프레인글로벌(대표 여준영)과 쇼노트(대표 김영욱)는 50억을 출자해 유한회사(SPC)를 설립하기로 합의했으며, 이 합작사를 통해 양질의 대형 뮤지컬을 공동 제작한다.

    합작사의 이름은 미정으로, 양사는 연내에 공동 제작할 작품을 공개하고, 2017년 첫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레인글로벌 측은 "공연에 필요한 기본 자금을 자체 확보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만들겠다"며 "추후 공연 제작 시 증자가 필요할 경우에도 양사가 우선적으로 추가 출자할 계획이다"고 16일 밝혔다.

    쇼노트는 '헤드윅', '구텐버그', '벽을 뚫는 남자', '블러드 브라더스', '미녀는 괴로워' 등의 뮤지컬를 비롯해 연극 '졸업', '버자이너 모놀로그'와 YB, 박정현, 플라이투더스카이, 이소라, 세븐틴, 김제동 등의 콘서트를 제작해 왔다.

    프레인글로벌은 배우 매니지먼트(프레인TPC)와 영화(프레인무비), 공연(포트럭)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올해 초 ㅜ뮤지컬 '넥스트투노멀, '쓰릴미'에 투자했으며, 최근에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제인에어'의 판권을 확보했다.

    [사진=쇼노트, 프레인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