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극단이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2016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쇼케이스를 연다.

    2013년 시작된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은 청소년이 창작의 주체가 되는 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가치 있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네 번째를 맞이하는 올해엔 '시(詩)를 주요 테마로 1차 12명, 2차 34명의 청소년들이 각각 선발돼 시인 황인찬, 연출가 이영석, 현대무용가 이윤정, 디자이너 우영주 등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예술가와 청소년들은 연극, 춤, 일러스트 등 3개 분야에서 청소년의 시적 언어에 대한 탐구를 펼쳤으며, 텍스트, 움직임, 공간 등을 기반으로 한 연극언어의 확장을 시도했다.

    쇼케이스에서는 각각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몸! 그 이상의 언어들', '나를 그리는 시.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차 워크숍을 공연의 형태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 창작×연극 '그렇다고 나를 다 아신 건 아니랍니다', 시x춤 '너와나와너와나', 시x일러스트 '나의 세계를 만나다'를 공연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전석 무료이며, 이메일(ylab@ntck.or.kr)을 통해 선착순 접수된다.

    [사진=국립극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