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돌아오는 연극 '트루웨스트'가 오는 26일 티켓을 오픈한다.

    '트루웨스트'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극작가이자 배우인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으로, 현재까지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

    뉴욕포스트지는 '트루웨스트'를 두고 "서른 일곱 늙은 천재가 짧은 경험을 통해 우리에게 전하는 진실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고 호평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위대한 '트루웨스트'는 셰퍼드의 가장 훌륭한 역작이다"고 극찬했다.

    이 작품은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형제의 모습 속에서 현대 물질만능주의 사회가 초래한 삶의 의미의 상실, 가족의 붕괴 등 인간의 본질적인 주제에 대해 깊이 조명한다.

    형 '리' 역에는 배성우, 오만석, 김종구, 서현우가 캐스팅됐으며, 동생 '오스틴'은 정문성, 이동하, 이현욱, 김선호가 맡는다. 또, 할리우드의 잘나가는 프로듀서 '사울키머' 역은 이승원, 김태범이 연기한다.

    연극 '트루웨스트 리턴즈'는 5월 26일 오전 11시부터 티켓예매를 시작하며, 6월 24일부터 7월 10일 공연에 한해 조기예매 할인이 적용돼 전석 4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8월 28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악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