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개막을 앞둔 뮤지컬 '마타하리'(Mata Hari)에서 아르망 역으로 출연하는 엄기준, 송창의, 정택운(빅스 레오)의 프로필 이미지가 공개됐다.

    아르망(Armand)은 프랑스 군 소속 항공사진을 찍는 파일럿으로 매력적인 팜므파탈 마타하리가 사랑에 빠지는 유일한 남자다. 물랑루즈의 화려한 겉모습에 감춰진 마타하리의 이면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는 순수한 인물로 드라마 전체의 낭만적 요소와 비극성을 극대화하는 역할이다. 

    시대적 배경인 제1차 세계대전 중의 폭력성 가득한 전쟁의 폐허와 프랑스 문화예술, 사교계의 중심인 물랑루즈의 화려함이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가운데, 아르망은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마타하리와의 따스하고 애절한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뮤지컬 '마타하리'의 캐릭터 프로필 촬영 현장 분위기는 배우들의 높은 몰입도와 세계 초연작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로 뜨거운 긴장감이 가득했다. 엄기준은 이날 각오와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활발하고 생기 넘치는 청년, '사랑에 미쳐있는' 아르망을 예고했다.

    송창의는 세계대전 중 이중스파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랑을 찾아가는 달콤하면서도 남성적인 색채가 더해진 캐릭터로 아르망을 그린다. 정택운(레오)은 스태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EMK뮤지컬컴퍼니가 선택한 기대주다운 신선함과 첫 뮤지컬 출연에 대한 열정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제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 Margaretha Geertruida Zelle)의 실화를 바탕으로 프랭크 와일드혼의 격정적이고 아름다운 음악이 더해진다.

    3월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월드 프리미어 예정인 '마타하리'는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오픈되는 회차는 3월 29일부터 4월 17일까지이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