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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과의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첼시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는 좋은 관계로 작별했다. 그는 첼시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받을 것이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그가 남긴 업적인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첼시는 언제나 무리뉴를 환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또 다시 '3년차 징크스'에 무릎을 꿇었고 그는 첼시에서만 두 번 물러나게 되는 커리어 최악의 결과를 받아들게 됐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원인은 표면적으로는 성적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선수단과의 불화, 에바 카네이로 팀닥터와의 갈등 등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잔여 시즌 동안 첼시를 지휘할 임시 감독으로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물러난 거스 히딩크가 유력하며 내년 여름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또는 디에고 시메오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첼시 복귀 후 두 번째 시즌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지도력을 입증했지만 올 시즌에는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