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준호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 김소현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권오중, 조연우, 김정민, 손준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한 방송에서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故 김대중 대통령의 혼잣말 개인기로 출연진들을 폭소케 한 사실이 새삼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28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감성과 열정 사이 유열, 정수라' 편으로 출연진이 유열 팀과 정수라 팀으로 나눠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 팀이 개인기를 펼치던 중 손준호는 자신이 故 김 대통령의 혼잣말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혼잣말하는 것을 들어봤느냐"라고 묻자 손준호는 "제가 들어봤다"고 말하며 개인기를 펼쳤다.

    그는 "오렌지를 먹은 지 얼마나 오랜지"라며 故 김 대통령의 말투를 따라해 주위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아내인 뮤지컬배우 김소현은 "아직 안 끝났다"며 계속 지켜보기를 요청했다.

    손준호는 "작년인지 올핸지. 발레리나는 잘 때 발 내리나"라는 남다른 라임을 구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손준호, 옛날 옛적 개그네" "손준호는 잘 때 발 내리나 ㅋㅋㅋ"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