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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4천만원 도박 시인..해외파 수퍼스타 檢소환 초읽기?!

원정도박 기업인 수사 마무리한 검찰, 프로야구선수 수사 본격 착수도박브로커 이OO "임창용 3억원대 도박" 주장..알고보니 고향 친구?

입력 2015-11-26 11:38 | 수정 2015-11-27 11:18

원정도박으로 1억5천만원 땄다던 임창용..실제는 4천만원 수준?

▲ 한신 타이거즈 선수 오승환이 서울 목동야구장을 찾아 삼성 동료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성환, 오승환, 안지만, 임창용. ⓒ 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철벽 마무리 투수 임창용(39)이 결국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동안 카지노 '정킷방'에서 거액의 바카라 도박을 한 것으로 의심돼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당했던 임창용은 지난 24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에 소환돼 장장 13시간 동안 관련 혐의 여부를 조사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에서 임창용은 지난해 중국 마카오의 A호텔 카지노 2층 '정킷방'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도박에 가담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억대 도박이 아닌 4천만원대 도박을 했다"고 혐의 내역을 축소·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필리핀과 마카오 등지에서 거액의 원정도박을 한 기업인을 붙잡고 이들에게 '꽁지돈'을 대준 조직폭력배를 수사하기 시작한 검찰은 수년 전부터 호남 출신 조폭들이 해외에서 '정킷방'을 운영해온 사실을 포착, 도박에 가담한 기업인과 유명 인사들을 조사해왔다.

현재까지 도박을 알선한 조직폭력배와 브로커, 도박 가담자 등 총 26명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수사 대상을 기업인에서 야구 선수 등 저명 인사들로 확대해 이들 중 상습도박이나 외환관리법 위반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검찰은 2012년부터 마카오 호텔에서 정킷방을 운영해 온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OO(39)씨로부터 "임창용이 3억여원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24일 오전 임창용을 직접 불러 사실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와 출입국 기록 등을 통해 임창용이 마카오 현지에서 브로커로부터 돈을 빌려 도박을 한 뒤 국내에서 갚은 정확을 포착하고 도박 규모와 자금 출처를 캐물었으나 임창용은 도박 사실만 시인했을 뿐, "억대 도박은 하지 않았다"고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용과 '고향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진 이씨는 임창용 외에도 해외에서 활약하는 '거물급 야구선수' 한 명이 원정도박에 가담했다고 털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출입국 기록과 입출금 내역 등을 확보하는대로 현재 해외에 머물고 있는 야구 선수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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