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스틸컷, 포스터
    ▲ ⓒ영화 스틸컷, 포스터

    배우 문가영이 영화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에서 선보인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의 대한극장에서 진행된 '아일랜드 - 시간을 훔치는 섬' 언론시사회에서는 배우 문가영을 비롯해 박진성 감독, 배우 오지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가영은 이날 현장에서 이슈데일리 취재진의 '몽환적인 분위기인 이번 영화에서 실제로 어떤 감정을 중시하며 연기했냐'는 질문에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됐다. 부담됐던 부분은 영화 속에서 연주가 모성애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촬영 당시 19살이었는데 경험도 없고 나이도 어리다보니 어떻게 감정선을 드러내야 할지 몰라 감독님을 자주 찾아뵀다"며 "어떻게 연기해야되나 물었는데 감독님은 오히려 쿨하게 너를 믿는다고 말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그래서 그저 비슷한 영화인 체인질링 등을 보면서 아이를 잃은 엄마의 심정이 담긴 영화들을 참고했다. 사실 영화 자체가 몽환적인 분위기였기에 연기도 그에 맞춰 묻어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일랜드-시간을 훔치는 섬'은 모든 것을 잃은 한 남자가 자신의 고향 제주도 집으로 돌아와 밤마다 이상한 일을 겪으면서 의문의 섬이 가진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오는 11월 2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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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스틸컷,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