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케빈오ⓒ슈스케 제공
    ▲ 케빈오ⓒ슈스케 제공



    지난 8월부터 쉴새없이 달려온 슈퍼스타 K7' 어느덧 최종 우승을 목전에 둔 TOP 3까지 확정됐다. 각기 다른 매력의 3인 케빈오,자밀킴,천단비. 이중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케빈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케빈오는 슈퍼스타 K7' 예선에 첫 등장했을때부터 시선을 사로잡는 수려한 외모와 미국 유학파 출신의 화려한 이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슈퍼스타 K'를 비롯한 이전 오디션 프로가 가장 좋아하는 20대 초중반의 엄친아스타일에 부합하는 조건을 모두 갖추며 일찌감치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케빈오의 행보를 보면 슈퍼스타 K'가 낳은 최고스타 로이킴과 존박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2012년 시즌 4 우승자 로이킴은 미국의 명문 조지타운 대학교에 입학할만큼 명석한 두뇌와 잘생긴 외모,거기에 어린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진중함까지 갖추며 스타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존박 역시 미국의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에 진출한 경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검증된 실력과 이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부드러운 외모로 수 많은 여성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케빈오는 로이킴과 존박의 강점을 모두 갖춘 신엄친아의 면모를 풍기며 이미 화제성으로는 그들을 능가하는 강력함을 나타냈다. 미국 동부 8개 명문 사립대학 아이비리그에 포함된 다트머스대학교 출신의 스펙과 배우를 연상시키는 눈부신 외모,다재다능한 악기실력과 작곡능력, 거기에 소탈하고 솔직한 성격에서 드러나는 의외의 유머감각까지... 케빈오가 단 3개월동안 보여준 무궁무진한 매력은 아마추어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 ▲ 케빈오ⓒ슈스케 제공




    케빈오가 주목받는 이유는 비단 화려한 조건에 그치지 않는다. 생방송 TOP 10무대에서 선보인 그의 음악적 역량이 이를 입증한다.

    그는 본인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영리하게 이용하는 타고난 기질을 보여줬다. 이전 성시경의 태양계를 색다른 재즈풍으로 리메이크해 원곡자 성시경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케빈오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안정적인 곡 소화력이 돋보였다.

    또 김현식의 내 사랑 내곁에는 밝고 경쾌하지만 그 뒤에 쓸쓸함이 베어있는 기발한 편곡과 뛰어난 기타연주를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의 무궁무진한 가능성까지 각인시켰다. 회를 거듭할수록 무대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케빈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앞선 무대는 오히려 그동안 케빈오의 외모에만 초점을 맞춰 그의 능력이 저평가 되지 않았나 싶을만큼 인상깊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 ▲ 케빈오ⓒ슈스케 제공




    케빈오와 선의의 경쟁을 벌일 자밀킴,천단비. 두 사람 역시 예선부터 미국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 사실과 베테랑 코러스 출신이라는 범상치 않은 경력으로 초반부터 TOP 10후보로 언급이 됐다. 세 명 모두 TOP 3까지 올라온만큼 기본적인 가창력과 무대 매너는 나무랄데가 없는 수준이다.

    케빈오의 특별한 무기는 이 시점에서 빛을 발휘한다. 한번 보는 순간 잊을 수 없는 조각같은 외모는 온라인 투표에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20~30대 여성들의 엄청난 지지층을 끌어오고 있다. 그리고 생방송 무대에서는 40~50대 중년 여성들이 케빈오를 응원하는 모습까지 자주 잡히며 팬들의 연령대가 점점 확대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추후 가수로 활동할때에도 결정적인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 가요계의 흐름상 가수의 기본적인 가창력 외에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 화려한 비주얼이 갖춰진다면 금상첨화의 효과를 발휘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요소를 모두 충족시키는 케빈오의 경쟁력은 자밀킴과 천단비에 비해 한발짝 앞서나갈 수 있는 그만의 장점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케빈오의 이력과 '슈퍼스타 k7' 심사위원들의 성향을 비춰봤을 때 그가 최종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자밀킴과 천단비가 남은 경연에서 자신들의 한계를 뛰어넘을만한 강력한 한방을 표출하지 못한다면 대체적인 여론과 분위기는 케빈오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모양세다. 이제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슈퍼스타K7-TOP3'12일 오후 11시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그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