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송캡처
    ▲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방송캡처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 외모,능력 모든 것이 완벽한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 지성준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박서준이 코믹 요소를 더한 까칠남 캐릭터를 맛깔

    스럽게 소화해내며 극의 재미를 높이고 있다.
     
    극 중 지성준(박서준 분)은 순정만화에서 튀어 나온 듯한 비주얼의 소유자이자,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하고 당당한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도 15년 만에 만난 첫 사랑 앞에서는 부드러운 로맨틱 가이로 변해 달콤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고 있다. 비록 그녀가 진짜 첫사랑인 혜진(황정음 분)이 아닌 그녀의 절친 하리(고준희 분)이라는게 함정이지만...  
     
    그런 그가 극 중간 중간에 의외의 반전 코믹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로 차갑고 까칠한 모습을 보였던 박서준이 지난주 방송부터는 반전의 몸 개그를 선사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3회 방송에서는 그의 코믹 연기가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회사 근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멋지게 주문했지만 업무자료를 뚫어지게 보느라, 컵이 아닌 테이블에 있던 꽃 화병을 집어 쭉 들이키는가 하면, 일에 집중한 나머지 앞서 가던 사람이 닫은 카페 출입문에 맞고 휘청거리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태연하게 걸어나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주 방송에서도 회사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바닥에 주저 앉은 바 있는 그였기에 멋진 모습 뒤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그의 깨알 같은 실수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박서준의 또다른 반전 매력을 느끼게 하고있다.   
     
    이처럼 박서준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이 완벽해 보이지만, 의외의 허당기 가득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그녀는 예뻤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정말 출구 없는 매력남이다”, “깨알 코믹연기도 잘 살리네”, “허당 매력 폭발”, “까칠, 달콤, 코믹 다 잘 어울린다. 역시 신로코킹!”, “추석맞이 박서준 매력 종합세트 선물인가요” 등 다양한 반응과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회를 거듭할수록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