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오경훈 PD가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 PD는 "우리 이웃들의 살아가는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지금 세태를 풍자하는 이야기가 없을까 생각해서 출발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의 '누나' 때와는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정수 작가와 2007년 '누나' 이후 9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면서 시청자의 반응을 겸허하게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9월 5일에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