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 장서희가 이번 작품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3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차화연, 박영규, 장서희, 김석훈, 홍수현, 이태성, 이문식, 진희경, 이세창, 도희, 강한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장서희는 "김정수 작가, 오경훈 감독과는 20대 시절 함께 작업했다. 꼭 초등학교에 다시 돌아온 느낌"며 "남편 역을 맡은 이문식 선배와의 호흡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전에는 잔잔한 역할도 많이 했는데 강한 연기가 각인되어서 그 이미지가 많이 박힌 듯하다. 이번 작품을 통해서 자연스럽고 제 나이에 맞는 그런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엄마'는 오랜 세월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살아온 엄마 윤정애가 모든 것을 자식들에게 다 내주고 빈 껍질만 남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통쾌한 복수전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9월 5일에 첫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