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지난해 충무아트홀이 개관 10년을 맞이해 창작 뮤지컬의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제작한 '프랑켄슈타인'은 올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에 출간된 영국 천재 여성작가 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원작으로 김희철 프로듀서,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음악감독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진들의 힘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2014년 초연 당시 "강렬한 스토리와 음악으로 3시간 내내 객석 압도", "매혹적이고 흥미로우며 슬픈 괴물의 탄생" 등 언론과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또,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아시아를 넘어 전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소재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누적 관객 수 8만명 이상, 평균 객석점유율 95% 달성, 인터파크 평점 9.8점 등 창작 초연으로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2014년 상반기 연간공연 판매순위 전체 1위를 달성하는 등 침체되었던 뮤지컬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지난 7월 관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 설문조사에서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들을 제치고 2015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되며 그 어떤 공연보다 관객들이 손꼽아 기다려 온 작품임을 증명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이 전쟁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신체 접합술의 귀재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이라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한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9월 말 캐스팅 공개와 10월 초 1차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며, 오는 11월 27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