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T 위즈 제공
    ▲ ⓒKT 위즈 제공
    KT 위즈의 베테랑 장성호가 KBO리그 역대 2번째 개인통산 2100안타의 위업을 달성했다.

    장성호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넥센 히어로즈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에 9회 대타로 출전해 한현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기록하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2064경기 7084타수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 안타로 전날까지 2099개의 안타를 친 장성호는 KBO리그 역대 2번째로 개인 통산 2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 기록은 2318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에 이은 두번째 기록이다. 

    지난 1996년 KIA의 전신인 해태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장성호는 프로 무대에서 2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첫 안타는 해태 시절인 1996년 4월 13일 광주 무등경기장에서 쌍방울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으며, 100안타는 역시 해태 소속으로 1997년 8월 28일 잠실구장에서 OB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1000안타는 KIA 시절인 2003년 8월 16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으며, 1500안타 역시 KIA 시절에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 기록은 29세 7개월로 최연소 기록이다.

    2000안타는 한화 시절 2012년 9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기록했다. 이 기록 또한 34세 11개월로 최연소 기록이다.

    한편 역대 최다안타는 2318안타의 양준혁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장성호가 그 뒤를 이어 2100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LG의 이병규가 2037안타로 3위, 두산 홍성흔이 2012안타로 4위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