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에 와닿는 등골 오싹한 공포를 담아낸 영화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익숙한 직장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건들로 현실적인 두려움을 선사할 영화 '오피스'. 이 영화는 공포의 몰입도를 높여줄 막강 배우들이 뭉쳐 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이 그 주인공. 이들은 어떤 시너지효과를 발휘할까.
    '오피스'(감독 홍원찬)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갖춘 평범한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사건이 일어나는 평범한 사무실에는 충무로의 독보적 존재를 보이고 있는 배우 고아성이 있다. 고아성은 해당영화에서 비정규직 인턴 '이미례'로 분한다. 특히 고아성의 첫 성인 연기라 더욱 기대되는 상황.
    극 중 그는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지만 지나치게 열심히만 하는 것인 문제인 평범한 20대의 인턴이다. 대기업의 정직원을 꿈꾸며 매일을 고군분투한다. 고아성 특유의 묘한 분위기로 스릴러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며 존재감을 발휘한다. 
  • 묵직한 존재감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박성웅은 '오피스'에서 기존의 악역이미지와 180도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박성웅은 해당 영화의 '김병국' 가족 살인 사건을 담당하는 광역 수사대 팀장 '최종훈'으로 분해 강직하고 우직한 형사 역할을 통해 극의 분위기를 이끌어 간다.
    다수의 작품으로 이미 인정을 받아온 박성웅의 악역 연기에서 벗어난 이번 연기가 어떤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 그 다음은 배성우다. 그는 '김병국 사건'의 주인공 역할로 충무로의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극 중 배성우는 누구보다 성실한 직장인으로 한 가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족들을 무참히 살해한 후 행방불명됐다. 그 후 CCTV 화면에서 그가 회사로 들어가는 의문의 모습이 발견되면서 현실감 넘치는 불안감을 고조시킨다. 
    수 많은 작품으로 이미 연기의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그가 의문의 캐릭터 '김병국'으로 분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것.
    '오피스'는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뿐만 아니라 충무로에 내노라하는 배우 김의성,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 류현경까지 뭉쳐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펼친다. 이 여름 명품배우들이 선사할 짜릿한 생활 밀착형 공포 스릴러로 무더위를 날려보는 건 어떨까. 오는 8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