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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열기구'의 정체는 가수 알렉스로 드러났다.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열기구'와 '바다의 왕자'가 정재욱의 '잘가요'로 가창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열기구'는 맑고 고운 미성의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어 '바다의 왕자'는 '열기구'보다 다소 허스키하고 낮은 음색으로 매력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었다.
연예인 판정단중 박시은은 "여자들의 마음을 많이 뺏으셨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철은 "'바다의 왕자'에 대해 비음이 많이 난다"며 "쿨의 이재훈 같다"고 추측했다.
지상열은 '열기구'에 대해 다리를 뻗으며 몸을 푸는 모습으로 "은지원 같다"고 추측했다. 이어 '바다의 왕자'로는 가수 김민우를 언급했다.
이어 이특은 '열기구'에 대해 "군대시절 노래방에 함께 갔던 지인이 확실하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일반인 판정단은 '바다의 왕자'와 '열기구'에 각각 58표와 41표를 던져 '바다의 왕자'가 승리를 거뒀다. 그는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곧 '열기구'가 김광석의 '서른즈음에'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고, 그의 정체는 알렉스로 밝혀졌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