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주영 작가
    ▲ ⓒ신주영 작가
    KIA가 한화에 12대 4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8차전 경기에서 KIA는 나지완의 대타 3점 홈런과 박정수, 에반, 최영필, 한승혁의 무실점 계투로 한화에 12대 4 승리를 거뒀다.

    KIA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리며 45승 47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한화는  48승45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지켰다. 한화와 KIA의 승차는 2.5 경기 차이다.

    KIA는 1회 선두타자 신종길이 좌중간 3루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한 뒤 1사 후 김주찬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 이어 2사 후 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했다. 이때 조인성의 송구가 베이스를 맞은 뒤 외야로 빠지며 필이 홈으로 들어왔다.

    한화는 2회 1사 후 이성열의 볼넷과 조인성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장운호의 1루 땅볼 때 KIA 1루수 필의 2루 송구 실책이 나왔고, 이 사이 3루주자 이성열이 득점을 올렸다.

    KIA는 회 김주찬의 볼넷과 필의 2루타, 이범호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서 김민우가 투수와 1루수 사이로 흐르는 기습 번트를 성공시켰다. 이 사이 3루주자 김주찬이 홈에 들어왔다.

    KIA는 5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선두타자 김주찬의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필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이어 이범호의 볼넷과 포일을 묶어 1,3루 기회를 이어간 KIA는 김민우가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어 한화 투수 허유강의 폭투와 볼넷에 이어 김호령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로 점수는 7대 1까지 벌어졌다. 여기에 2사 2,3루 기회에서 신종길이 좌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KIA는 7회 1사 1,2루 기회서 오준혁 대신 대타로 나선 나지완이 좌월 스리런 홈런포를 터뜨렸다. 점수는 12대 1까지 벌어졌다. 한화는 7회말 강경학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한 뒤 8회 또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9회말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제구력 난조를 겪은 한승혁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패배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