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밥 백선생’의 백종원이 맹기용 셰프를 언급했다.

    8일 tvN ‘집밥 백선생’ 공동 인터뷰가 에 고민구 PD와 백종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탄현면 아트월드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백종원은 꽁치 통조림 요리를 의도했냐는 질문에 “전혀 상관 없다. 그냥 ‘통조림을 갖고 해보자’였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은 음식 문외한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쉽게 만들 수 있는 통조림을 활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렸을 때 통조림 음식을 좋아했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추장을 넣고 찌개를 해먹은 추억이 있다”라며 “통조림 요리 또한 아이템 회의 때 나왔던 거다. 그리고 골뱅이, 번데기, 참치, 연어도 있었는데 그 중에서 할 분량이 너무 많아서 꽁치로 끝낸 거다”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맹기용에 대해 “난 셰프들의 선배가 아니다. 그 분은 셰프고 난 아니다”라며 “직업적으로 프로 요리를 하는 분들의 이름을 더럽힐 수 없다. 난 그냥 식당을 많이 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음식을 좋아해서 시작한 사람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방송을 해보니까 난 뻔뻔한 축에 속하더라. 이젠 적응이 돼서 실수를 안한다”라며 “맹기용 씨는 당황하셨던 것 같다. 떨려서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그러셨던 것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해드릴 충고는 없고 같은 음식 쪽에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언젠간 진심을 알아주실 거다”라며 “댓글에 당하는 게 힘든 걸 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1인분 요리를 넘어서 한상차림까지, 한식으로부터 중식, 양식, 디저트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5월 19일 첫방송 이후 백종원,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이 출연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