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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N 삼시세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

    나영석표 힐링 예능 ‘삼시세끼’의 원조 ‘정선편’이 15일 금 밤 9시 45분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관전포인트 세가지를 전했다.

    이서진은 정선편에서는 어촌편에서 활약했던 차승원을 견제하는 듯 생애최초로 직접 적극적으로 나서서 요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첫 방송에선 고추장찌개와 감자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또한 어머니께 요리를 배워온 옥택연과 함께 첫 방송부터 삼시 세 끼에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모습이 펼쳐진다.

    하지만 첫 촬영 이후 나영석PD는 “어촌편에 충격을 받고 나름 열심히 준비해왔으나 ‘역시나 안되는 건 안되는 것 같다’라는 진리를 깨닫게 해준 요리바보 형제였다”고 시식소감을 덧붙였다. 과거와 달리 읍내에서 식재료 구매가 불가능해진 만큼 한층 더 다양해진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의 삼시세끼 표 요리 실력은 이 날 방송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 돌아온 정선편에서는 동물가족의 성장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훌쩍 커버린 밍키, 자신과 똑 닮은 ‘다이아’와 흑염소 ‘펄’ 쌍둥이 2세를 출산한 잭슨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나영석PD는 “그 동안 존재감이 없었지만 분량 킬러로 돌아온 5인조 닭그룹 마틸다의 역습에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정선편에서는 봄부터 초가을 까지를 배경으로 농작물을 심고 거두는 모습이 모두 담길 예정이다. 그간 ‘삼시세끼’에서는 세트장 주변의 제각각인 빗소리를 모으거나 요리가 익어가는 모습 등 자연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힐링 예능이란 평을 받아왔다.

    이 밖에도 4개월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삼시세끼 정선편’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김광규의 활약상과 이서진-옥택연과 선보일 세 남자의 케미, 1000평 부지에 옥수수 농사에 나선 모습 등 평범한 듯 특별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가 그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