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현(좌) 데이즈드 제공, 아이유(우) 프로듀사 제공
    ▲ ⓒ종현(좌) 데이즈드 제공, 아이유(우) 프로듀사 제공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과 아이유의 인연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종현은 지난 1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 아이유의 3집 수록곡 '우울시계'에 얽힌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방송에서 종현은 "우울시계는 나의 앨범에 넣고 싶단 생각으로 작곡한 것이다"며 "아이유에게 어떻게 편곡할지 메일을 보냈더니 ‘나 앨범 준비 중인데 그 곡 나한테 줘’라고 했다. 곡을 완성한지 3시간 정도 밖에 안됐는데 잘 팔렸다. 너무 고마웠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곡을 아이유에게 준 이유를 묻자 종현은 "아이유의 음색이 좋다. 또 이 곡을 잘 표현할 것 같았다”며 “제목이 ‘우울시계’인데 내가 부르면 너무 침울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앞서 아이유 역시 과거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 출연, 우울시계 곡에 대해 언급한 적 있다.

    아이유는 "종현의 자작곡 '우울시계'가 정말 좋았다. 그래서 직접 종현에게 팔아라고 제안해서 사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MC 정형돈이 가격을 묻자, 아이유는 "금액은 밝힐 수 없다"며 "당시 종현이 쿨하게 '돈을 안 받겠다'고 말해서 멋있었다"고 답했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15일 KBS2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에서 신디 역으로 등장하며, 샤이니는 오는 18일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앨범의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