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임원 등 3만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도민 잔치
  • ▲ 영주시가 오는 5월 8일~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영주시 제공
    ▲ 영주시가 오는 5월 8일~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오는 5월 8일~11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제5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영주의 꿈 미래로! 경북의 꿈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 예정인 이번 대회에는 시부 25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으로 선수와 임원 3만 5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해 1월부터 시비 40억원 등 총 80억원의 예산을 투입시민운동장과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등에 대한 보수공사를 진행, 시민운동장 본부석, 사무동 2동 등 증축, 화장실 8개소와 별관동 외부 리모델링, 생활체육관, 테니스장, 궁도장, 축구장, 성화대 보수, 대형전광판 등을 설치 새롭고 깨끗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선수단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민운동장 인근 500면의 내빈전용 주차장 설치, 경북전문대 운동장 선수단 버스전용 147면, 소운동장 주변에 일반용 415면, 자원봉사자와 도민체전 종사자들을 위한 가흥신도시 내 학교부지 주차장 695면 조성, 이와는 별도로 서천둔치에 일반인용 주차장 1432면을 설치하는 등 총 3천 189면의 주차장도 확보했다.

    도민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시내버스 65대에 환영 현수막 게시, 택시 500여대 도민체전 안내용 깃발 달고 운영 등과 함께 대회기간 중 선수단과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택시의 모든 부제를 일시적으로 해제 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5~10분 거리는 걸어 다닙시다.” 캠페인을 펼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선수와 임원 9천여명의 숙박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영주(1천 498실)와 인근 안동, 봉화, 예천지역(1천 114실) 숙박시설 등에 선수들을 분산 배치하도록 준비하고 선수들의 조식이 가능한 지역 150여개 식당을 확보했으며, 시민운동장 동문 앞에 200여석 규모의 먹거리 장터를 설치해 한식당 등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전체전을 위해 폭죽과 종이꽃가루 등 화려하게 치러졌던 입장식을 간소화하고 위험요소가 많은 야간이 아닌 낮 시간대에 개막공연을 개최해 안전하고 낭비 없는 도민체전을 개최 할 계획이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개막식에는 안전요원 200여명을 시민운동장에 배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며, 체전기간 중 격투종목 경기장에 의사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자원봉사자 전원에게 심폐소생술 사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 대응력을 향상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주정차 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 온 결과 정착단계에 접어들어 교통소통과 흐름이 개선됐으며, 지난 3월부터 총 22개 구간 74.7km에 대한 차선도색을 실시해 차량 운행과 보행안전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