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마크 컬렉션 초도물량 완판, “패션성 가미한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 어필할 것”


  • 미니골드 상품전략기획팀 오정훈 과장

생애 첫 귀걸이, 그리고 설레는 커플링. <미니골드>는 누구나 부담 없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주얼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트렌디한 <러브마크> 컬렉션으로 새로운 미니골드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모델 박수진이 착용한 귀걸이는 출시 3주 만에 초도 물량 1000개가 모두 완판되기도 했다. 미니골드 상품전략기획팀 오정훈 과장에게 러브마크와 미니골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미니골드
    1978년 호남금속 설립(체인 생산)
    1996년 패션주얼리 프랜차이즈 미니골드 설립
    1997년 중소기업청 우수중소기업 선정
    1999년 김희선 전속모델 계약
    2000년 미니골드 김희선, 장동건 전속모델 계약
    2002년 (주)HON 으로 사명 변경
    2005년 월트디즈니 런칭
    2014년 패션주얼리부문 11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
    2014년 7월 러브마크 런칭

    미니골드라는 브랜드를 알아도 회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을 텐데, 미니골드의 역사를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미니골드의 모 회사는 지난 1978년 설립됐습니다. 본래 목걸이 등에 쓰이는 골드 체인을 생산, 수출, 유통하는 회사였고 1996년 미니골드를 론칭했습니다. 이로써 미니골드는 18년 동안 이어져 오고 있으며, 11년 연속 브랜드파워 1위에 오르는 등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러브마크를 보고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여성스러운(큐트하다)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론칭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러브마크는 <LOVE, TREND and GIFT>의 콘셉트의 [트렌드가 담긴 사랑의 기프트] 상품입니다. 

    러브마크 하나로 전체 패션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프트 패키지 상품으로 기획된 것이고, 배우 박수진을 뮤즈로 발탁해 러브마크 브랜드 이미지에 맞게 상큼하고 여성스러운 패셔니스타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구성된 주얼리도 한 두 가지 스타일이 아닌 여러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으며 패션성을 고려했습니다.


    • 러브마크에 대한 소비자 반응과 판매량도 궁금합니다.
     
    실용적인 상품을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주얼리도 이런 패키지 상품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합리적인 가격대, 그러니까 목걸이 하나 가격의 기프트 제품을 사서 여러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모델인 박수진 씨도 신의 한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시너지를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박수진 씨가 착용하고 SNS에 올렸던 귀걸이는 출시 한 달 만에 기획한 수량이 완판돼 지금 2차 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미니골드 신상품 중에서 러브마크가 판매량이 가장 높고 반응이 좋습니다.
     
    주변에서 미니골드 하면 주로 커플링을 맞추러 가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요. 주 고객층과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나요?
     
    미니골드가 생긴지 18년 동안 초기 론칭 당시 고객들이 지금은 30~40대가 되어 찾아오시고,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 10대부터 40대까지 주 고객층이 넓은 편입니다.
     
    또한 최근 예물 시장이 예물 세트나 다이아몬드에서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커플링으로 변화하는 추세라 저희 미니골드의 커플링을 찾는 예비 신혼부부도 많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특히 미니골드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커플링을 보유하고 있는데 우선 컬러로 보자면 콤비스타일이 잘나가고 있고, 디자인적으로는 부드러운 곡선이 포인트로 들아간 쉐입에 남자는 스톤세팅을 적게 해서 심플한 느낌을 주고 여자는 스톤세팅을 화려하게 해서 손의 아름다움을 살려주는 아이템이 베스트 상품입니다.


    • 전국적으로 매장이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미니골드의 매장 분포는 어떠한가요?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 개의 로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서울, 경기권이 50%입니다. 

    재밌는 점은 아직도 지방에서는 18K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고 심지어 중량을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방과 서울 고객님들의 특징이 다른 만큼 상권과 고객층을 고려해서 상품을 배치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홍콩 주얼리 박람회도 다녀오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세계적인 주얼리 트렌드의 흐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품목으로 보자면 이번 F/W 시즌은 귀걸이가 대세입니다. 믹스 매치를 넘어서 이제는 한쪽에 화려한 포인트를 주는 싱글 이어링 제품이 출시되고 있고, 목걸이와 팔찌는 계속 볼드하면서도 미니멀한 제품이 유행할 예정이며 기하학적인 모티브를 기본으로 디자인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세계 트렌드에 맞춰 미니멀한 기하학 모티브와 싱글 이어링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진주 상품이 계속 유행 중입니다. 미니골드에서도 트렌드에 맞춘 디자인들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다양한 외국계 주얼리 브랜드가 인기를 얻고 있고, 전통 패션 브랜드에서도 주얼리를 론칭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국내 주얼리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 것이라 보시는지요?
     
    앞으로 주얼리 시장은 컬러풀한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대중화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컬러풀한 주얼리(컬러 큐빅, 컬러 원석)는 사실 국내에서는 선호도가 매우 낮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골드 아니면 실버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근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다양한 주얼리 브랜드에서 컬러를 활용한 제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판매량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디자인은 미니멀하고, 라인을 구성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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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과는 달리 이제는 어디서나 주얼리를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격도 낮아져서 많은 분들이 애용하는데요. 타 브랜드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저도 지하철이나 거리에서 쉽게 접하는 낮은 가격대의 제품들을 직접 본 적이 있는데 디자인이 트렌디하고 흥미로웠습니다. 
     
    미니골드는 로드숍 브랜드이고 백화점은 백화점 대로, 또 다른 곳은 다른 곳대로 각각의 브랜드가 있고 시장이 다릅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장, 제품에 대해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가을을 맞아 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는 분들이 많은데, 올가을 추천하고 싶은 주얼리 스타일은 어떤 것인가요?
     
    올가을 스타일에 변신을 주고 싶다면 노멀한 패션에 포인트 컬러 주얼리를 매치하는 스타일을 추천합니다. 

    2014 F/W 트렌드 컬러가 블론디, 레드 컬러이기 때문에 루비가 세팅된 제품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거나 레드골드 반지 여러 개를 레이어드 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스타일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미니골드의 계획을 들려주세요.
     
    올드함에서 벗어나 미니골드 고유의 디자인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요즘은 주얼리도 패션과 함께가는 추세인데, 주얼리에 국한되지 않고 지갑 등 다양한 패션 상품과 소품들을 활용한 기프트 패키지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러브마크 패키지 하나로 스타일을 확 바꿀 수 있는 그런 구성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20~30대에게 물어본 ‘미니골드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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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미니골드 제품들은 공장에서 찍어내듯이 모두 대량 생산하는 제품들인가요?
     
    참 애매한 질문입니다만, 아무리 기계로 만든다 해도 결국은 손으로 가공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제품을 다듬는 작업은 모두 손으로 하는 것이죠. 주얼리는 역시 종로가 유명한데 제품을 생산하는 저희의 협력업체도 종로에 있답니다.
     
    Q 골드는 골드일 뿐이라 생각했는데, 최근 유행했던 핑크 골드 액세서리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밖에도 인기를 끈 소재와 컬러가 있나요?
     
    과거부터 인기를 끌었던 컬러들은 옐로 골드, 화이트골드(플래티늄), 화이트골드 핑크 그리고 최근 핑크 골드까지 있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14~18K를 선호하고 있고 골드와 실버가 고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여름은 화이트, 가을과 겨울은 옐로나 화이트 옐로 주얼리가 어울리고 또 인기라고 할 수 있겠네요.
     
    Q 미니골드 같은 곳도 금값의 영향을 많이 받나요?
     
    물론 미니골드도 금값의 영향을 받습니다. 기준에 따라 움직이는 편인데 작년에는 금값이 떨어져서 창립 이후 최초로 제품 가격을 20% 인하하기도 했습니다.
     
    Q 주얼리를 사면 관리가 늘 문제입니다. 관리와 세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제일 좋은 방법은 가까운 미니골드 매장에 가시면 됩니다. 세척이 무료이니까요.
    그리고 주얼리는 습한 곳보다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고, 골드는 골드끼리, 실버 주얼리는 실버 주얼리끼리 보관하시면 좋습니다. 
     
    [사진출처 = 미니골드, 러브즈뷰티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