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여명 관람객 성황, 다양한 체험 클래스로 함께 만드는 전시 이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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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2014>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돼 6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약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500여 개의 부스에서 2만 여종에 이르는 작품이 전시됐다.
국내 유일의 핸드메이드 전문 전시회인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는 [최고의 바이어는 대중이다]를 모토로 하며 손으로 창작 작업을 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의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 해왔다. -
이번 페어 역시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비주얼 아트, 일러스트, 패션 소품, 홈 인테리어 소품과 DIY 제품, 크래프트 워크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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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2014>에서는 [삶의 아름다운 변종]이라는 콘셉트로 [아트토이 특별전]이 마련됐다.
[정크하우스], [쿤스], [서울몬즈], [염승일 작가]가 참여했으며 평범한 장난감에 여러 그림과 디자인을 입힌 아트토이들이 전시됐다.
[서울몬즈]가 제작한 아트토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메시지를 담은 전시로 눈길을 끌었으며, 관람객이 직접 나무조각 위에 메시지를 적고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아티스트의 개성이 묻어나는 도예 작품들과 천연 재료 고유의 빛깔과 모양을 담은 수제 비누는 특히 여성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전시 중 하나였다.
액세서리부터 가방, 신발, 스냅백까지 트렌디하면서 개성 넘치는 핸드메이드 패션 소품들이 마련된 부스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한 부모님과 함께 페어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작품들도 가득했다.
쉽게 버려질 수 있는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로봇, 겨울왕국 캐릭터 헝겊 인형 등은 독특하면서도 대중적인 매력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를 더했다.
최근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캘리그라피를 활용한 작품들도 다수 전시됐으며, 수강생 모집과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국 미니어처 돌하우스 협회]에서 선보인 돌하우스 작품들은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물론 작은 소품까지 놓치지 않은 정교한 작업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번 페어를 방문한 30대 후반의 여성 관람객은 “매 해 가족과 함께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를 방문하고 있다”며 “점점 더 다양해지는 작품들은 물론 직접 핸드메이드를 체험할 수 있는 클래스도 늘고 있어 전시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2015>는 오는 2015년 7월 23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전화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조기 신청 2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사진 =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 2014, 러브즈뷰티 DB]